지난 10월 12일,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의과대학 국제관에서 XREAL 7기의 1차 오프라인 공유데이 세션이 열렸습니다. 7기 주니어분들께서 성실하게 참여 중인 각 그룹 커리큘럼 진행 상황을 중간 공유하고, 모든 그룹의 학회원이 대면으로 모여 네트워킹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또한 이번 오프라인 공유데이에는, XREAL Magazine에서 발행되었던 아티클을 기반으로 현 XR과 메타버스 시장에 대한 학회원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토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메타버스 학회로서, XREAL 7기에서는 연구적 성격을 이전보다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이번 1차 오프라인 공유데이 세션이 지닌 의미가 매우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유익하고 즐거웠던 그때의 현장 속으로, 한 번 같이 떠나보실까요?
리서치 그룹은 7기 리서치 총괄 이예림 님께서 커리큘럼 중간 발표를 진행해주셨습니다.
리서치 그룹은 “왜”라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어떻게”를 제시합니다. 단순히 다이아몬드 프로세스와 같은, 통상적으로 널리 알려진 프로세스를 그대로 답습하는, 이른바 팩토리를 만들지 않습니다. 리서치 그룹은 ‘아고라'를 만드는 사람들로서, 사유 없이 맹목적으로 프로세스를 따르는 것을 지양하고,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왜”의 물음을 던지고 숙고합니다.
리서처로서의 사유는 디렉터로서 길잡이 역할로 이어지고, 이로 하여금 프로젝트에서 리서처이자 프로젝트 디렉터로서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XR 산업의 리서처이자 디렉터로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역량을 구체화하고, 이 역량을 달성하기 위한 커리큘럼을 진행했습니다. 그 역량은 세 가지로, 유저의 문제와 니즈를 파악하는 사고력, XR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통찰력, 소통과 협업 능력입니다.
주니어들은 총괄단 교육과 시니어 교육의 교육 내용을 토대로 리서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고 합니다. 약 3주 간의 사용자 조사 기간 동안에 도출한 유저의 행태와 문제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이를 솔루션에 반영하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주제 선정, 문제 및 가설 정의, 사용자 조사, 가설 검증 계획까지 진행되었으며, 후반기 세션에서는 남은 하나의 시니어 교육과 프로젝트의 솔루션 고도화를 거쳐 최종 PT를 진행 예정에 있습니다.
데브 그룹은 7기 데브 총괄 원욱희 님께서 커리큘럼 중간 발표를 진행해주셨습니다.
데브 그룹의 존재 의의, 목표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전문적인 개발자가 되어 XREAL 프로젝트의 뼈대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후술할 커리큘럼을 통해 메타버스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을 학습하였고, 이후에는 메타버스에 대한 고민을 거쳐 메타버스에 대한 전반적인 인사이트를 함양한 개발자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 데브 그룹의 목표입니다.
데브 그룹의 교육 세션은 전반기 세션과 후반기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전반기 세션에서는 git 등의 협업 툴과 유니티 개발에 필수적인 내용,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디자인 패턴 등에 대해 배웠습니다. 후반기 세션은 VR/AR/Unity 심화 세션의 세 파트로 나뉘어 희망하는 내용을 들었는데, VR은 주로 XRI, Meta SDK 등을 다뤘고, AR은 AR Foundation, Hololens, 그리고 Unity 심화는 네트워킹, 직렬화 등의 심화 기술을 다뤘습니다.
중간 휴회 이후 후반부에는 다른 그룹과 팀을 이루어 짧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리뎁디 협업을 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XR 프로젝트 고도화 및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